4월, 2014의 게시물 표시

부모 자식 사이 vs 학교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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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전에 " 아이에게 꾸지람 할 때와 안 할 때 "라는 글을 썼습니다. 첫문단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제 겨우 네 살과 두 살인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기만 하면, 나한테 꾸지람을 듣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 (창으로 햇볕 든 어느 날 오전, 두 아이의 일상) 실제로 제가 아이들을 보면서 이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매주 한두번은 제 아내와 이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저와 제 아내가 아이들과 사이가 좋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부모 자식 사이가 나빠지는 원인 중 하나는 학교 성적입니다. 선행(善行)에 처음 눈떠야 할 어린 나이부터 몇년 후에나 익힐 것을 선행(先行) 학습하게 하면, 무엇보다도 아이가 힘들어 하고, 부모에게는 금전적 부담이 됩니다.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아이는 원하지도 않는 학원에 오랜 시간 묶여 있고, 부모는 맞벌이와 부업을 하느라 집을 비웁니다. 이래서는 부모 자식 사이가 좋기 힘듭니다. 제 아이가 자라면서 만약 건강하지 않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 어려서부터 음식, 자세, 운동에 관해 늘 신경을 써서, 고르게 먹고 좋은 자세로 생활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아이가 자라면서 만약 착하지 않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 어려서부터 어른에게 예의 바르고, 친구와 이웃을 배려하고, 필요할 때 양보하며, 바르고 고운 말을 쓰도록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아이가 자라면서 건강하고 착하다고 가정하고, 부모 자식 사이가 좋은지 여부와 학교 성적이 좋은지 여부를 가지고, 다음 네 가지 경우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가 좋지 않고 , 학교 성적도 좋지 않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부모 자식 사이가 좋지 않은데 , 학교 성적은 좋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옵티머스 G에 CM11 커스텀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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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2014년 1월 9일 Google+의 "LG 옵티머스 G, e975 커스텀롬 사용자" 커뮤니티에 먼저 게시한 후 ( http://goo.gl/4SuonF ), 2014년 4월에 블로그 글로 옮겼습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이미지를 추가하고, 내용을 보완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CM11 화면) 저는 2010년 7월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2년 12월부터 LG Optimus G를 쓰고 있습니다. 10개월 남짓 쓰던 중 2013년 10월 31일 새로운 운영체제(OS)인 Android 4.4 KitKat이 공개되었습니다. 제조사-통신사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커스텀롬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운영체제가 자리잡고 있는 메모리 영역을 "롬"(ROM)이라 합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볼 수 있는 롬을 "순정롬"이라 합니다. 구글 순정롬 : 구글이 발표하는 Android 운영체제로서, AOSP (Android Open Source Project)라고도 합니다. 이런저런 앱이 설치되지 않은 단촐한 모습입니다. 구글의 Nexus 기종을 구입하면 이 롬을 만납니다. 제조사 순정롬 : 저는 LG전자가 제조하고 SK텔레콤이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구글 순정롬을 바탕으로 해서, LG전자가 자기네 제품 사양과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에 맞게 변형한 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처음 만난 롬입니다. 커스텀롬 : 구글 순정롬을 바탕으로 해서,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수정을 가한 롬입니다. AOKP, CyanogenMod, MIUI 등이 유명합니다. 저는 CyanogenMod의 롬을 쓰는데, 줄여서 CM 롬이라고 합니다. Android 4.4 KitKat 업데이트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순정롬 : 2013년 10월 31일에 4.4가 발표되었습니다. 12월에는 Nexus

다시 온점이 마침표로, 반점이 쉼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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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79년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문장부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둑판 무늬 공책을 쓰던 때가 있었는데 ...) 제가 처음 배울 때, 위의 문장부호의 이름은 왼쪽부터 "마침표, 쉼표, 물음표, 느낌표, 마침표와 큰따옴표 닫기"였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때인 1988년 초에 "한글맞춤법" 규정이 제정되었습니다. 정확히는 1988년 1월 19일에 당시 문교부가 제88-1호로 고시했고, 이 규정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되습니다. 이 규정에서는 부호의 이름을 다르게 했습니다. 그 전의 "마침표"를 "온점"이라 하고, "온점(.), 물음표(?), 느낌표(!)"를 묶어서 "마침표"라고 합니다. (참조:  http://goo.gl/SyaFLB ) 그 전의 "쉼표"를 "반점"이라 하고, "반점(,), 가운뎃점(·), 쌍점(:), 쌍반점(;)"을 묶어서 "쉼표"라고 합니다. (참조:  http://goo.gl/eYJDV ) 이제 저처럼 맞춤법에 예민한(^^) 사람은 제법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온점(.)"도 "물음표(?)"도 "마침표"이기 때문에, " 이 때는 마침표가 아니라 물음표를 써야 한다 "라는 문장은 맞지 않습니다. " 온점 대신 물음표 "라고 해야 맞습니다. 또, "반점(,)"도 "가운뎃점(·)"도 "쉼표"이기 때문에, " 이 때는 쉼표가 아니라 가운뎃점을 써야 한다 "라는 문장은 맞지 않습니다. " 반점 대신 가운뎃점 "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