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재외국민의 등록과 신고, 선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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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San Diego에서 살면서 영사 서비스를 이용한 것에 관한 글들입니다. 영사민원24 온라인 서비스 우리 정부의 온라인 아포스티유(e-Apostille) 서비스 소개 San Diego에서 Amtrak 열차와 Metro 지하철로 Los Angeles 다녀오기 재외국민의 등록과 신고, 선거권  (이 글) Korean Identification Card 만들기 (미국 LA 총영사관) LA에서 서울로 24시간 내에 서류를 보내기 샌디에고 순회영사 (미국 LA 총영사관 민원실) 저는 미국에 온 후 LA 총영사관에 가서 "재외국민등록"을 했습니다. 이날 Korean Identification Card도 만들었는데, 이에 관해서는 제가 쓴 글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래 전부터 제가 대충 써오던 여러 용어와 관련 제도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으로 정리했으니, 일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제가 이 글에서 언급한 법령과 제도의 내용은 2018년 4월 25일 기준이므로, 그 이후에 바뀌는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주요 용어 동포, 교민, 교포 등의 용어가 때로는 혼용되어 쓰이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다음은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재인용 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 동포 "는 현재의 국적이나 거주지와 무관하게 뿌리가 같은 사람들을 부를 때 씁니다. 그래서 거주지가 국내라면 " 국내동포 ", 외국이라면 " 재외동포 "라고 합니다. " 재외동포 "는 " 교민 "이라고도 하는데,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경우는 " 재외국민 ", 그렇지 않은 경우는 " 외국국적동포 " 또는 " 교포 "라고 부릅니다. " 재외국민 "

San Diego의 발음과 한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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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8월 9일에 덧붙입니다. 2018년 4월 20일에 제가 이 글을 처음 썼습니다.  2018년 4월 25일에 한국어 위키백과의 '샌디에이고' 항목 에서 '샌디에이고 샌디에고냐'에 대한 토론 이 시작했습니다.  2018년 7월 17일에 표제어가 '샌디에이고'에서 '샌디에고'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렇게 변경되기 전에 작성된 것임을 감안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위키백과의 샌디에이고, 출처:  https://goo.gl/8G7LE1 ) 제가 San Diego에서 지내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쓸 때마다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외래어 표기 문제입니다. 제 의견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샌디에이고"는 "샌디에고"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철자와의 관계에서 직관적이고, "샌디에고"라고 해서 미국 사람들 또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미 한글표기가 "샌디에고"와 "샌디에이고"로 이원화되어 혼란이 큽니다. 웹페이지나 문서 파일에서 이 단어를 찾으려면 두 번 해야 합니다.  1. 우리나라의 외래어 표기 방침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국어원은 "샌디에이고"라고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가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 1: 직접적인 답변은 "국립국어원 > 묻고 답하기 > 온라인가나다"에 있습니다. 이 둘 모두에서 "샌디에이고"로 표기하도록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2014-09-09  San Diego 표기 2014-12-12  San Diego 표기법   참고 2: 간접적인 언급도 아래 예처럼 여러 곳에 있습니다. 제54차 정부·언론 외래어심의 공동위원회

공공서비스에 사용하면 좋을 글꼴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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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나 공공기관이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할 때, 글자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고지서, 민원서식, 도로 표지판 등이 그런 예입니다. 제공하는 주체는 글자를 정확하게 표기했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혼동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I-94"라는 서식은 첫 글자가 로마자 대문자 아이(I)라서 우리말로는 '아이-구사'라고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첫 글자를 로마자 소문자 엘(l)로 보고 '엘-구사'라고 읽거나, 숫자 일(1)로 보고 '일-구사'라고 읽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읽은 사람의 잘못이라고만 하기는 힘듭니다. 고지서나 민원서식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용자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할 수 있고,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도로 표지판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운전자가 착오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공서비스에서 서비스 내용만이 아니라 글꼴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눈으로 읽기 쉽고, 서로 다른 글꼴을 기계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저는 다음 글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DIN 1451 / FE-Schrift / Amazon Ember / 코레일체 / 한길체 / 맑은 고딕 / Google Noto Sans CJK 또는 본고딕 / Spoqa Han Sans 2.0 하나씩 보기에 앞서 제 의견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공공 표기에서 종이, 각종 표지판, 디지털 모두에서 맑은 고딕으로 통일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고,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1안)   만약, 만약, 만약 Amazon이 Amazon Ember를 개발했듯, 우리나라의 공공 표기에 사용할 글꼴을 새로 만든다면, Google Noto Sans CJK를 기반으로 만든 Spoqa Han San 2.0 을 조금 더 보완한 것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 우정청(USPS)의 Informed Delivery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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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우편으로 통지받는 것이 무척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나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니 우편으로 옵니다. 제가 해본 것은 아니지만 여권도 우편으로 온다고 합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각 호별 우편함이 있고, 입주자는 열쇠를 받습니다. 수시로 우편함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우체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에 속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미국의 국가기관은 USPS 즉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입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이를 “ 미국 우정청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저는 미국에 머물면서, USPS가 운영하는  Informed Delivery 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Informed Delivery는 우편물을 배달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글은 이 서비스의 내용, 신청방법, 이용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서비스 소개 어느 날 제가 사는 집의 우편함에 아래 우편물이 왔습니다. Informed Delivery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신자에 제 이름은 없었지만 제 주소가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보아 이 아파트 단지의 모든 집 주소로 보낸 듯합니다. 간단한 안내이지만, 이해하기 쉬웠고, 저는 신청했습니다. 2. 서비스 신청 (1) PC에서 USPS의 웹사이트 https://www.usps.com/ 에 접속해니 상단에 메뉴가 있고, "Quck Tools“를 누르니, 그 아래에 "Informed Delivery"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Sign Up for Free"를 누르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모바일에서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웹브라우저 앱을 통해 https://www.usps.com/ 에 접속해도 되고, https://informeddelivery.usps.com/ 에 바로 접속해도 됩니다. 모바일에서 접속하면 이렇게 이렇게

기고 - [해외에서 온 편지] 일상이 된 유니버설 디자인…장애도 국적도 품었다 (서울신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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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서울신문 2018년 3월 26일 월요일자 35면 에 실린 제 기고문입니다. 아래는 기사가 지면에 난 모습인데, 누르시면 바로 그 기사로 연결됩니다. * 제가 이 글을 쓰도록 제안해 주신 서울신문 오경진 기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해외에서 온 편지] 일상이 된 유니버설 디자인…장애도 국적도 품었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필자가 머물고 있는 샌디에이고 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서해안 남쪽 끝에 있다. 기후가 일년 내내 따뜻하고 쾌적해 은퇴한 노령층이 선호하는 곳이다. 수십년 전에는 해군 기지가 있는 시골 도시였으나, 지금은 퀄컴, 소크연구소,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등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분야 선두 기업, 연구소, 대학을 갖춰 세계 각지에서 인재들이 모이고 있다. # 스타트업 중심이자 배려의 도시 美샌디에이고 2014년 경제지 포브스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샌디에이고를 선정했다. (출처)  2017년 미국상공회의소는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필리델피아에 이어 네 번째로 꼽았다. 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의 한 스타트업에서 우리 정부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PDF) 이곳에서 지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항상 느낀다. 공공도서관, 대형 매장, 놀이동산 등 어디를 가든 휠체어를 타고 온 사람들이 많다. 노약자가 느리게 행동해도 독촉하지 않고, 영어에 서투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을 자주 본다. 매장 입구까지 휠체어 횡단보도 보행 장애를 예로 들면, 어느 주차장이든 가장 편한 곳에 장애인 주차 공간이 있고, 거기서 매장 입구까지 휠체어를 위한 파란색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다. 대형 할인점이 준비한 전동 카트를 빌려 매장 안을 다니며 물건을 살 수 있다. 필자가 사는 동네의 시립도서관에서는 출입문 가까운 벽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문이 천천히 열려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미국 정착 초기에 IKEA 등에서 구입한 가성비 높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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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KEA San Diego , 출구 계산대 바깥에서)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한국에서 살림살이 일체를 가져오는 운반비용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에서 필요 최소한만 가져오고, 미국에 도착한 다음에 하나 하나 구입합니다. 제가 정착 초기에 구입해서 써보고 좋았던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제가 느낀 만족도가 높았던 것들입니다. (우선 생각나는 것을 적고, 차차 추가하겠습니다.) 1. IKEA에서 IKEA 에는 식탁, 책상, 전등, 소파, 침대 등 집의 기본이 되는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아이키아'에 가깝게 발음하더군요. 아래는 꾸밈없이 실용적인 옷걸이입니다. 10개 1달러, 1개 100원 남짓. 한국에서 당장 입을 옷을 가져왔고, 집에 붙박이 옷장이 있는데, 옷걸이가 없었습니다. 옷걸이를 넉넉하게 구입하면서 별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SPRUTTIG Hanger, black ☞ ikea.com $0.99 / 10 pack 셔츠나 바지는 옷걸이로 걸면 되는데, 속옷이나 양말처럼 작은 것들은 서랍이 있는 곳에 담아야 합니다. 아래는 철제 프레임에 높이는 62 cm 정도인 3단 서랍입니다. * IKEA 답게 하나하나 조립해야 하는데, 전동드라이버가 있어야 합니다. LOTE 3-drawer chest, white ☞ ikea.com $24.99 아래 줄자는 10 feet = 120 inch ≒ 305 cm = 3.05 m 길이입니다. 미국의 여러 매장에서 흔히 보이는 줄자에는 피트나 인치만 표시되어 있고, 센티미터나 미터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줄자에는 둘 다 표시되니 더 편리합니다. FIXA Tape measure ☞ ikea.com $0.99 이 전동 드라이버/드릴은 IKEA의 모든 물건들을 조립하는 데 딱 좋습니다. 아이들 장난감에 건전지 갈아 끼우고, 곳곳의 나사가 헐거워졌을 때 조이는 데 무척 유용합니다. 벽면에 구멍을 뚫는 데 써본 적은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