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에서 사회보장카드(SSC) 사회보장번호(SSN) 신청

미국에서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SSN)는 사회보장카드(Social Security Card, SSC)에 적혀 있습니다. 보통 "SSN을 받았다"고 하는데, "SSC를 발급받았고, 거기에 SSN이 적혀있다"는 것이 더 상세한 표현입니다.

SSN 없어도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지만, SSN을 받은 사람이라면 DMV에 갈 때 SSC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SSN 없이도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신용카드를 받을 수 있기도 한데, SSN을 받은 사람이라면 SSC 원본을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California 주 San Diego에서 2017년 말과 2018년 초의 상황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갔던 사회보장카드센터(Social Security Card Center)의 주소는 109 W Ash St, San Diego, CA 92101 이고, 아래는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https://goo.gl/wq3htX


이곳은 San Diego의 시내에 있습니다.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은 없습니다. 길가 주차는 저렴하나 빈자리가 안 보일 때가 많고, 근처의 유료주차장에는 자리가 있었으나 시간에 비해 요금이 비쌌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는 출입문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 보이는 출입문은 건물의 북쪽면에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저 문으로 들어가서 처음에 보이는 것은 "If you need an interpreter"라는 제목을 가진 통역 서비스 안내문이었습니다. 서비스하는 언어 중에는 한국어도 있었습니다. 미리 전화로 신청하면 통역자가 대기하는데, 서비스 비용은 무료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걸음을 멈추라는 아래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서 기다리라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몇걸음 더 전진하면 그 아래 사진에 보이는 키오스크(kiosk)가 있었습니다.



방문자는 바로 위 사진의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에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번호표를 받습니다. 입력하고 있는 사람의 다음에 온 사람은 좀 멀찍이 떨어져서 기다려 줌으로써, 인적사항 등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번호표를 받고 나서, 사무소 중앙 대기장소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합니다. 작성하기 편하도록 필기구와 받침을 제공합니다. 작성한 후에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리면, 대기장소 주변에 보이는 창구에 가서 직원과 대화하면 됩니다.





직원과의 대화가 끝나고 나서 나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후에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SSN)가 적힌 사회보장카드(Social Security Card)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참고로 SSN에 관한 Denial Letter를 신청하러 갔다면, 그것은 즉석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J-2 VISA이고 Work Permit을 받지 않은 사람은 Denial Letter를 받아서 DMV에 제출해야만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제가 잘 모르고, 적어도 California 주에서는 지금 그렇습니다.


※ 어느 다른 분의 블로그 글 "사회보장카드(Social Security Card) 만들기, 미국 샌디에고"를 보니, 주차하기에는 이곳이 더 편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했던 장소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는 이곳의 주소는 8505 Aero Dr, San Diego, CA 92123 인데, 여기에 2019년 8월에 가보신 분의 말씀으로는 이제 더 이상 Social Security Card에 관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 지도에서 보니 "This office No longer processes Social Security Cards."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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